영국 주요 민박 사업자들, 경쟁시장국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관련 환불 약관 수정
영국의 주요 민박 사업자들이 영국 경쟁시장국 (CMA)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로 인한 예약 취소에 대해 환불해 주기로 약관을 변경했음. Vacation Rentals 등 영국의 주요 민박 플랫폼 사업자들이 기존의 환불불가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는 CMA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가 예약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될 경우, 사업자는 해당 소비자에게 전액 환불 등의 옵션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공식 견해를 발표한 사실이 자리잡고 있음.
한편, CMA는 조직 내 코로나19 긴급대응팀에 접수된 민박 관련 소비자 민원이 현재까지 4,500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Vacation Rentals에 대한 민원이라고 밝혔음. 이에 대해 Vacation Rentals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로 인하여 예약된 숙박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에 대해 전액 환불할 것이며, 개정된 환불 약관을 자사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고, 환불 완료 건수를 매월 CMA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음.
출처: 영국 경쟁시장국 2020.6.9.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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