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뚜기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바이「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제조원 : 비엠제약) 일부 제품에서 유통기한 이내임에도 갈색 반점이 생기는 갈변*현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반품 및  환급 조치를 실시한다.
  * 갈변(褐變)은 식품의 저장, 가공, 조리과정에서 식품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임.
 

   

일부 제품 흡습으로 인한 갈색 반점 발생
 
(주)오뚜기는 2013.1월부터 2014.6월까지「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를 총 167,300개(701,280천원) 판매했다.*
 * 비엠제약(국내)에서 제조하여 ㈜오뚜기에서 판매함.

2014년 하절기를 거치면서 동 제품 섭취 중 유통기한 이내(제조일로부터 2년)임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이 갈변되었다는 소비자정보가 접수되었다.

업체에서는 이러한 갈변현상이 원료 중 비타민C와 과일농축분말 등이 포장불량(실링부분의 핀홀 등), 유통환경 불량(창고, 물류차량 등), 개봉 후 사용관리 부주의 등에 의해 높은 습도, 온도에 노출되면서 산소 등과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으며 다만 비타민C 함량이 감소하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 ㈜오뚜기에서는 갈변현상과 관련하여 해외자료 및 논문, 비타민C 시험성적서를 제출함.
 

(주)오뚜기, 자발적 회수 및 환급 실시

한국소비자원은 일부「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제품의 갈변현상으로 인한 소비자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주)오뚜기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적극 수용하여 소비자가 보관 중 갈변현상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팝업창에 띄워 방문하는 소비자가 환급에 대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중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전량 회수키로 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소비자는 갈변현상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사업자에 연락하여 반품 및 환급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