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한일STS㈜의 ‘뷰포트(Beaupot)스텐냄비’와 ㈜키친아트의 ‘루시아 라면조리용 쿠커’로 조리 중 냄비의 본체에 손잡이를 고정해주는 리벳*에 씌워진 캡이 빠졌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 리벳이란 머리가 둥글고 두툼한 버섯모양의 둥근 못으로 금속판 형태의 재료들을 접합할 때 사용됨.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알루미늄 리벳에 음식물이 닿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캡이 씌워졌으나, 음식물 조리 중 가해진 열에 의해 리벳과 캡 사이의 공간이 팽창하거나 리벳이 변형되어 캡이 빠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한일STS㈜와 ㈜키친아트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하였다. 한일STS㈜는 판매된 제품 약 40,000개 중 소비자의 과실 없이 캡이 떨어지거나 손잡이가 흔들리는 제품을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하였고, ㈜키친아트도 판매된 제품 3,640개를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