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얼음정수기 제조·유통업체(코웨이, LG전자, 청호나이스, 동양매직, 쿠쿠전자 등)가 해당 업체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증발기의 니켈 박리 여부 등의 무상점검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이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수행한 국내 5개 얼음정수기 업체 제품의 안전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웨이 3종 이외의 얼음정수기에서는 냉각구조물의 제조상·설계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제빙과 탈빙 과정에서 급격한 온도변화가 발생하는 증발기는 예외적인 품질불량 등으로 도금공정 상의 미세한 이물질 흡착 등이 열충격에 의한 도금 박리현상으로 전개될 우려가 있는 만큼, 소비자원은 5개 제조사로 하여금 국민불안감 해소 및 추가적인 안전성 확보방안 마련 등을 권고하였다.

  이에, 국내 얼음정수기 5개 업체는 ▲니켈도금 박리 현상의 재발 방지를 위한 증발기 재질변경(니켈도금→스테인리스) ▲소비자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얼음정수기를 대상으로 증발기 니켈도금 박리 여부에 대한 전수점검 ▲점검결과 니켈도금이 벗겨지는 등 불량이 확인된 경우, 해당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보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국내 5개 업체의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아래 사업자 연락처를 통해 얼음정수기 증발기의 니켈도금 박리여부 등의 무상점검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