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이메일 주소를 반복 사용하는 사기의심 사이트 주의해야
- 가짜 사업자 정보를 사용하고 이메일로 연락되지 않는 경우 많아 -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 Top-sale-korea.com 등의 특정 이메일
주소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기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올해 10월 20일까지 접수된 @ Top-sale-korea.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66건**으로,
매달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 한국소비자원이운영하는‘국제거래소비자포털’과공정거래위원회가운영하는‘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건
** Top-sale-korea.com 관련 소비자상담 : (1~3월) 4건, (4~6월) 32건, (7~9월) 17건, (10월) 13건
☐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 관련 불만이 65.2%로 가장 많아
'@ Top-sale-korea.com' 관련 소비자상담 66건을 불만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43건(65.2%)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8건(12.1%), ‘제품하자‘ 3건(4.5%)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유튜브, SNS 내 광고를 통해 해당 사이트들을 접한 경우가 많았고*, 회사소개 내용이 매끄럽지 않은 번역투 문장으로 되어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또한, 사이트에서 제공한 사업자 등록번호는 유효**하지 않았고 이메일 주소로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Top-sale-korea 관련 소비자상담 66건 중 48건(72.7%)이 유튜브, SNS 광고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
** 사업자 등록번호조회결과, 실제사업자 정보(사업자명, 주소등)와사이트의사업자 정보가달랐음.

☐ 특정 이메일 주소를 반복 사용하고, 사이트 URL과 품목을 수시로 바꿔
@ Top-sale-korea.com 과 같이 특정 이메일 주소를 반복 사용하는 사기의심사이트는 해마다 ‘이메일 주소’와 ‘URL’을 바꿔가며 소비자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사기의심 사이트는 판매품목만 바꿔 동일한 수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데,
최근에는 support @ uu.com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도 6건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 해외직구 이용 시 가급적 카드로 결제하고 차지백 서비스 활용해야
소비자들은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튜브, SNS의 광고를 통해 연결된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등록된 사기의심 사이트*와 대조를 해보는 것이 좋다.
* 가품 의심, 연락두절, 사이트 폐쇄, 오배송 등 여러 가지 기준을 검토하여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
소비자피해 발생 시에는 입증자료(거래내역, 메일내용, 사진 등)를 구비하여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자세한 신청 기한 등은 카드사에 문의)
※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2&mode=view&no=1003222295)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