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자단체, Google의 개인정보보호규정 위반에 대하여 민원 제기
노르웨이 (Forbrukerradet), 네덜란드 (Consumentenbond), 그리스 (Ekpizo), 체코 (dTest), 슬로베니아 (Zveza Potrosnikov Slovenije), 폴란드 (Federacja Konsumentow), 스웨덴 (Sveriges Konsumenter) 등 유럽 7개국 소비자단체는 Google이 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 (GDPR)을 위반하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민원을 공식 제기할 예정임.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특별히, 위치 기록이나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 활동을 통해 수집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Google이 광범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종교나 정치 성향, 건강 정보, 성적 취향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되는 등의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했음.
소비자단체들은 Google이 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 (GDPR)을 위반한 불공정 행위를 지속해 왔을 뿐만 아니라, 수집한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용자의 개인정보 수집, 제공 및 동의와 관련해서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해 왔다고 밝혔음.
유럽 7개국 소비자단체들은 사용자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Google의 이러한 행위가 법적 타당성에 근거한 것인가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사용자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Google이 소비자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출처: 유럽소비자단체연합, 2018.11.27.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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