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소비자단체연합, 점액질 완구 소비자 피해 주의보 발령
유럽소비자단체연합 (BEUC)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중인 점액질 (Slime) 완구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과도하게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음. BEUC의 이번 조치는 유럽 각국에서 수거한 100개 점액질 완구 가운데 42개 제품에서 인체 유해 성분인 붕소 (boron)가 허용량을 초과하여 검출된 조사결과에 따른 것임.
BEUC는 어린이용 완구의 탄성과 점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붕소가 허용량을 초과할 경우, 이러한 완구를 이용하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의 생식 기능이나 호르몬 교란 등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구토, 설사, 피부 발진 등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음.
출처: 유럽소비자단체연합 2018.12.14.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