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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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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용카드 씀씀이 '껑충'…의료비 지출 5200억
작성자 국제거래지원팀 조회수 305 등록일 2019-04-08 15:40:31
분류 국내 출처 서울경제
첨부파일

외국인이 국내서 쓴 의료비 매년 급증... 작년 5,200억

신한카드·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 결과
외국인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 9조4,000억
수도권 병원 중심으로 의료부문에만 5,206억원
지출 1위 국가는 중국…일본·대만 지출 20%↑

  • 김기혁 기자
  • 2019-04-08 09:55:11
  • 보험·카드
 
외국인 신용카드 총 지출액 추이/사진제공=신한카드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의료비가 전년 대비 3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대만에서 온 외국인들의 소비 증가세도 가팔랐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이용 전체 규모는 총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료비 지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외국인의 국내 의료부문 지출은 총 5,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특히 개인병원 지출은 같은 기간 67.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병원 지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일본은 의료부문 지출이 각각 68%, 56%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을 주로 찾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의료부문 지출은 각각 11%,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부분의 외국인은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의료부문 지출 비중은 92%에 달했으며 서울 의료부문 지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

국가별로 지출 규모를 보면 중국은 전체 외국인 카드 지출의 36%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카드 지출 규모는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2017년부터 급감했으며 지난해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 중국인들의 국내 신용카드 지출액은 6조6,196억원에서 2017년 3조3,130억원, 2018년 3조3,927억원으로 움츠러들었다. 반면 일본, 미국, 대만, 영국 등 다른 주요 국가들의 지출액은 증가했다. 일본인들의 총 지출액은 2017년 1조3,612억원에서 지난해 1조6,573억원으로 21.8% 늘었으며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3,280억원에서 4,105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분석된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관광, 스포츠, 지역축제 등 국내 여가 및 관광 분야 정책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 핵심 상권 분석, 잠재고객 발굴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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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HSAELJ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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