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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비자위원회, “항공권 예약 시, 여행사와 항공사의 취소 및 환불 규정 꼼꼼히 체크해야”
홍콩소비자위원회 (HKCC)가 항공권을 예약하기 전, 여행사와 항공사의 취소 및 환불 규정을 꼼꼼히 살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음. HKCC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동안 항공편 예약과 관련하여 총 1,537건에 달하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드러났으며, 대표적인 불만 유형으로는 약관 해석의 차이, 항공편 지연 보상 부족 및 환불 절차 지연 등이 꼽혔음.
HKCC는 실제로, 일부 항공사가 판매하는 "무료 변경" 또는 환불 옵션이 포함된 더 비싼 티켓을 소비자가 구매하더라도, 예약 변경에 따른 수수료만 면제될 뿐, 승객은 항공 요금, 세금, 또는 등급 업그레이드 등의 차액을 여전히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HKCC는 다양한 종류의 항공편에 대한 서비스 및 약관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소비자가 항공 요금을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항공사들에게 권고했음.
HKCC는 아울러, 항공편 구매 시, 다음 사항에 특히 주의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음:
- 항공권 약관을 주의 깊게 읽고, 여정 변경이나 예약 취소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공사의 관련 규정에 특히 주목할 것. 일부 항공편은 환불이 가능하지만 여행사와 항공사가 각각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고, 어떤 항공사는 현금 대신 마일리지나 리워드 포인트 형태로 환불을 제공할 수 있으며, 환불 받기까지 6개월이 걸릴 수도 있음.
- 항공편 일정은 항공사의 정책에 따라 언제든 변경될 수 있음. 따라서, 소비자는 항공편 일정 변경 통지를 받았는지 여부에 주의해야 하며, 항공사, 예약 플랫폼 또는 여행사 웹 사이트에서 자신이 예약한 항공편의 최신 운항 스케줄을 확인해야 함.
- 여행사나 예약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해당 여행사나 플랫폼이 승객의 예약 변경이나 환불 요청을 처리함을 이해할 것.
- 대형 항공사 (FSC)와 저가 항공사 (LCC) 간의 차이를 인식해야 함. FSC는 기내 음식 및 체크인 수하물 허용량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 LCCs는 일반적으로 항공료와 소지품 휴대용 가방만을 포함하며, 기타 서비스는 추가 비용을 부과함.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FSC 역시 사전 선택된 좌석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하거나 항공권 등급에 따른 수하물 허용량을 제한하는 등의 규정을 도입하고 있음. 따라서, 소비자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비스 세부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함.
출처: 홍콩소비자위원회 2023.11.15. 보도자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