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주 소비자제품 유해화학물질 검사결과 발표

워싱턴주 환경부는 소비자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규제 프로그램‘워싱턴을 위한 더 안전한 제품(Safer Products for Washington)’을 시행함. 주 환경부는 매 5년마다 주 보건부와 협력하여 우선순위* 소비자제품을 식별하고 이를 주 입법부에 보고해야 함. 동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유해 화학물질 노출 감소 및 건강 형평성 촉진, 생태계 보호, 환경오염 방지임. 이번 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결과가 확인됨. - 6PPD: 인조잔디 - BTEX(벤젠, 톨루엔 등): 네일 제품 - 카드뮴 및 납 화합물: 보석 및 액세서리 - cVMS: 화장품 - 포름알데히드 방출제: 청소 및 가정용품 - 유기브로민/유기염소 화합물: 플라스틱 포장재, 화장실 탈취제 - OFRs: 단열재 - 오르토프탈레이트: 실란트, 청소 및 가정용품, 고무 접착제 - PFAS: 건축용 페인트, 인조잔디 * 우선순위 소비자제품 선정은 과학적 근거와 공공 의견에 기반함.

■ 연말연시 장난감 관련 부상 및 사망사고 데이터 발표

CPSC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실내 장식용품 혹은 장난감 구매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경고함. CPS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23년에 12세 이하 어린이 약 154,700명이 장난감 관련 부상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어린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남. 장난감 관련 사망 원인은 ？작은 공이나 크레파스 등 삼킴 사고 ？물놀이 장난감 관련 익사 사고 ？장난감 상자 안 갇힘 사고 ？워터비즈(개구리알) 삼킴 사고 등이었음.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과 관련해서‘22년 연말~‘23년 연초(‘22.11.1.~‘23.1.31.)동안 약 14,900명이 부상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절반이 낙상 사고로 나타남. CPSC는 ？인공트리 구매시‘불연성’라벨을 확인할 것 ？촛불을 절대 방치하지 않을 것 ？전기 콘센트가 과부하에 이르도록 하지 말 것을 강조함.

■ 4,500개 화장품 중 285개에서 PFOA등 유해화학물질 검출

ECHA는 13개 유럽 경제 지역 국가에서 약 4,500개의 화장품을 검사한 결과, 285개 화장품(아이라이너, 립라이너, 헤어컨디셔너 등)에서 사용 금지된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것을 밝힘. - Perfluorononyl dimethicone - Perfluorooctylethyl triethoxysilane - Perfluorononylethyl carboxydecyl PEG-10 dimethicone - Cyclopentasiloxane (D5), cyclomethicone (D4, D5, D6 혼합물),cyclotetrasiloxane (D4) 상기 물질들은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또는 생체축적성, 독성물질로 인체 및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 따라서 이러한 물질의 사용은 스톡홀름 협약 또는 REACH 규정에 따라 제한되고 있는 것들임. 각국의 소비자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상기 적발 제품들을 시장에서 제거하기 위한 조치(공급업체에 대한 서면 권고 등) 혹은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함.

■ triphenyl phosphate를 고위험우려물질 후보 목록에 추가

ECHA 위원회는 triphenyl phosphate를 고위험 우려물질 후보 목록(SVHC)에 추가함. SVHC에는 화학물질 242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업자는 이러한 화학물질의 위험을 관리하고 안전한 사용법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책임이 있음. triphenyl phosphate(CAS:115-86-6))는 난연제, 가소제, 접착제, 고분자 배합에 사용되는데, 인체 내분비계 교란을 하는 특성이 있어 SVHC에 추가됨.

■ 영국 대중 안전성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ㅇ 일반적 안전성에 대한 인식 - 응답자의 46%가 현행의 제품 안전 규제가 구매 제품의 안전성을‘완전히’또는‘상당히’보장한다고 느끼고 있었음. - 제품 구매 시 대다수는 제품 안전성을 우선순위로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약 10명 중 1명(8%)만이 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온라인 구매 - 아마존(84%)과 개별 제조업체의 자체 웹사이트(79%)가 가장 높은 안전 수준이라고 평가받음. -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 중 가장 안전하지 않을 것 같은 제품으로는 휴대폰 충전기(57%), 세탁기(52%), 진공청소기(48%)순이었음. - 전기 제품(51%)과 대형 가전제품(48%)은 대다수가 온라인에서 구매한다고 응답한 반면, 가정용품(21%)이나 화장품(17%)은 5명 중 1명 이하만이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한다고 답함. - 지난 6개월 동안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3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한 비율은 67%로, 이전 조사보다 7% 증가함. ㅇ 중고제품 구매 - 영국 대중이 가장 일반적으로 중고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의류/의류 액세서리(42%), 가구/가구 장식품(36%), 스포츠 및 여가용품(34%)의 순이었음. - 중고 제품 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는 자선 가게(76%), 온라인 마켓플레이스(66%, 예: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커뮤니티(55%, 예: Facebook 마켓플레이스, Gumtree 등)로 조사됨. - 약 68%는 중고 제품을 구매할 때 안전성을 고려한다고 응답함. - 응답자의 52%는 중고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판매자에 대한 리뷰와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었음. ㅇ 안전문제 경험 - 지난 6개월간 제품을 구매한 자 중 10%가 어떤 형태로든 안전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함. - 안전 문제를 경험한 제품은 악기(31%)로 나타났고, 유아 모니터, 가스 가전제품 순으로 나타남. - 안전 문제로 인한 가장 흔한 영향은 스트레스(24%)로 나타났으나, 재산 및 기타 물품 손상(19%)도 증가함. - 안전 문제로 인해 행동을 취한 응답자는 전체의 77%였고, 행동을 취하지 않은 이유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함. (이전 조사(6%) -> 해당 조사(17%)로 증가).

■ 세탁용 향기강화제(in-wash scent boosters)알러지 성분 검출

홍콩 소비자위원회가 12개 세탁용 향기 강화제를 테스트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향기 알러지 성분이 검출되었음. 현재 홍콩에는 가정용 세정제에 향기 알러지 성분의 라벨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규가 없으나, EU에서는 특정 향기 알러지 성분 농도가 0.01%를 초과하면 이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음. 검사 결과, 10개 제품에서 0.01%를 초과하는 농도의 알러지 성분이 검출되었고, 4개 제품에서는 분해되지 않는 합성 머스크 화합물(HHCB)이 나와 해양 생태계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됨. 향기 강화제는 세탁력은 개선하지 않고, 피부나 호흡기 알러지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사용에 주의해야 함.